선행학습은 얼마나 해야할까요?
얼마전 공부가 머니에서 상위권 학생 8인의 공부 고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 중에서 공감가는 내용이 있어 언급해 보려고 합니다.
제 아들은 초등학교때까지 선행학습을 하지 않았습니다.
학원도 가기 싫어하고, 공부도 좋아하지 않는 아이를 억지로 앉혀 놓고 공부 시키는데,
예습과 복습 모두 하기에는 서로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교과서 관련 참고서를 구매하여 학교 진도에 맞게 매일 복습을 하면
저는 채점하고, 틀린 문제는 다음날 다시 풀게 하는 방식으로 보냈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선행 학습을 하지 않아서 인지
학기 초반에는 조금 힘들어 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금방 적응했습니다.
하지만 중학교에 가서는 선행을 하지 않은 티가 많이 났습니다.
대부분 학원에서 선행학습을 한다고 생각해서인지,
수시로 수행평가를 진행하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수업 진도 나가는 속도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이 1학년 여름방학부터는 EBS 인강등을 활용해서 1학기 선행학습을 시키고 있습니다.
선행학습은 한 학기 정도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미리미리 진도를 나가더라도 거의 까먹게 될테니까요.
그래서 방학을 이용해서 한 학기 정도만 선행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인강을 통한 선행 학습이 끝났다고 그걸 끝내는게 아닙니다.
왜냐면 거의 까먹을테니까요.
EBS 교재는 기본서 + 문제집 + 풀이집이 세트로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인강 선행학습이 끝나면 문제집으로 다시 처음부터 풀이를 합니다.
그렇게 반복해야 기억에 남을테니까요.
인강을 활용하는 방법은
우선 인터넷 강의 내용을 미리 공부하고 문제풀고 채점을 합니다.
그리고 인강 수업을 듣습니다.
그렇게 모든 인강 수업을 다 듣고 나면
관련 문제집을 다시 처음부터 풀이 합니다.
수학를 예를 들면
문제집의 경우 중단원 문제 >> 대단원 문제 >> 중간/기말 고사 대비
이런 식으로 한 문제집내에 나눠서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반복하면서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선행 학습을 하고, 수업 들을 때는 수업 진도에 맞혀 복습을 합니다.
무리하지 않게 소화할 수 있는 정도로만 반복하면서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선행학습은 얼마나 하는게 좋을까요?
저는 한학기 정도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