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EBS에서 아이의 사생활, 아이의 자존감 이라는 방송을 했습니다.
방송 내용은 책으로도 나와 현재까지 많이 판매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의 자존감에 나온 아이의 자존감 다치지 않게 혼내는 법을 보겠습니다.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는 당연히 혼도 내야 합니다.
하지만 이때는 아이의 자존감이 다치지 않게,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만 혼내야 합니다.
1. 혼을 낼 때 감정적으로 화를 내서는 안 된다.
감정적으로 화를 내면 아이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보다 부모의 무서운 얼굴만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본인이 화가 날 경우는 잠시 그 자리를 피해 마음을 가라 앉힌 후 아이의 잘못을 혼내는게 좋다고 합니다.
경험상 이 첫번째 항목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아이의 잘못된 행동으로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화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자주 얘기하는 표현이 있는데 너무 높이 올라가면 내려오는 것도 힘들다 입니다.
화가 났을 때 뚜껑 열리고 폭발하지 않도록 어른들은 자기 감정을 잘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화를 내게 되면 수습하는 것도 어렵고, 그 화를 푸는 것도 어렵습니다.
2. 지난 일까지 들추어내어 혼내지 말자
잘못된 점만 정확하게 짚어 그 부분에 대한 꾸지람만 간단하게 하고 끝내야 한답니다.
저는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몇번 참고 지나가다가
한번 혼을 낼때는 자연스럽게 지난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도 꾸지람을 하게 됩니다.
그러지 말아야 하는데...
알면서도 쉽게 안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어른들도 이렇게 고치기 어려운데, 아이들은 더 힘들지 않을까요?
3. 남과 비교하며 혼내는 것은 자존감을 낮추는 지름길이다.
남과 비교하는 것은 아이의 능력을 남보다 아래에 두는 것이고,
그렇게 부모에게 낮은 대접을 받은 아이의 자존감은 높을 리 없습니다.
아이는 부모가 자신의 준재를 부정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가 제가 혼낼 때 보이는 모습이라 마음이 아픕니다.
책으로 아무리 지식을 습득하더라도 그게 몸에 배지 않으면 필요가 없는거 같습니다.
다시 한번 잊지 않기 위해 잘 기억해야 겠습니다.
4. 아이의 인격을 무시하면 안 된다.
아이를 비웃는 듯한 말은 아이의 인격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아이도 자신이 무시당한다고 여겨질 때 분노와 좌절감을 느낍니다.
아이를 혼낼 때는 잘못된 행동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특히 자존심이 강한 아이인 경우 더욱 그런거 같습니다.
5. 혼을 낼 때는 적당한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우선은 아이의 잘못된 점을 지적한 후, 아이의 생각을 들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함께 좋은 해결 방법을 찾는다면 아이가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화는 참는 것 만큼이나 어려운 것이 아이의 생각을 들어주고
- 어릴수록 가끔은 말도 안되는 말이나 고집을 들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래도 부모가 참고, 잘 이끌어 줘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