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태어나고
어느 순간부터 가족들이 둘째에게만 신경을 쓰다보니...
그전까지 혼자 사랑받던 아들은
조금씩 그 사랑과 관심을 동생들(사촌 중에서도 첫째라)에게 나눠주게(?) 됐다.
둘째 아이에게 신경쓰며(지금도 그렇지만) 정신없이 몇년을 보내다 보니
아들은 벌써 초등학생이 되었다.
TV(아빠 어디가)에 나오는 윤후나 성준이와 동갑인데도...
그 아이들을 볼때는 어려보이는데...
우리 아이는 더 커보이고...(내가 그렇게 보려고 해서일까?)
그래서 더 알아서 해 주었으면 할때가 많다.
아직은 어린데...
요즘들어서는 반항도 많이 하고 그럴때마다 난 화를 내게 된다.
벌써 부터 이렇게 되면 나중에 사춘기가 되고 더 자라게 되면...
지금 내가 아버지와 특별히 대화가 없듯... 그렇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내가 먼저 변하면 되는데... 쉽지 않다.
일단...
아들의 현재 관심사부터 하나씩 알아가자.
그럼 대화도 되고... 그렇게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
최근 아들은
유희왕 카드(무슨 카드가 이리 비싼지...), 딱지, 게임, 레고 키마 등에 관심이 많다.
내가 알기로는....